이 대통령, "거기 커피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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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거기 커피는 아니죠?"

 

스타벅스, 고객 돈 4천억 이자는 챙기면서…"충전금 환불은 안 돼"

이 대통령, ‘탱크데이스타벅스에 어떻게 사람의 탈 쓰고 그럴 수 있나

텅 빈 청사 주변 스타벅스관가에 번지는 'NO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자 "고의성 없었다"‥정용진 사과 염두해 둔 시간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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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앞에서 5·18 단체 관계자들이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를 연 '스타벅스 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5·18기념재단)) 

 

(뉴스9=이호철기자)  스타벅스 선불 카드를 환불받으려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충전금의 60% 이상을 써야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어서 그마저도 쉽지 않다. 작년 한해만 봐도 고객들이 충전해 놓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만 4,억 원이 넘는데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렇게 사용되지 않은 돈으로 해마다 수백억원의 이자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 모바일 선물은 적게는 5,000원부터 만게는 3만 원까지 석달 동안 쓰지 않고 모아둔 것들입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엔 스타벅스 모바일 선물과 카드 충전금을 환불했다는 인증글이 따라 올라오고 있다.

 

1,200원을 환불한 사람도 있다. 고객이 스타벅스 충전 카드를 들고 실제 매장에 가서 직접 환불 요청을 하면 총 금액의

60%를 쓰지 않았다며 거절당한다. 최초에 충전액의 60%는 써야 나머지 환불된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상품권의 60% 이상을 써야만 잔액을 돌려 줄 수 있다는 공정 위에 표준 약관을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표준 약관에는 기업이 문제를 일으켜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 등 환부를 요구하는 상황은 반영되 있지 않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소비자한테 손해를 전하고 있. 즉시 회원 탈퇴를 하고자 하는 회원의 경우에는 손해를 감소하거나 아니면은 원하지 않는 소비를 해야 되는 방식으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작년 1년 동안 선불로 받은 충전금 등은 모두 17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4,200억원 가량은 아예 사용되지 않았다. 아직 쓰지 않은 고객의 돈이지만 스타벅스는이 돈으로 작년에만 276억원의 이자 수익을 올렸다.

 

소비자 단체 협의회는 선불식 충전 카드의 환불 규정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건 없는 환부를 요구하고 나섰다. 약관을 만든 공정거래 위원회는 모바일 상품권에 적용되는 표준 약관 계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타벅스를 거부하는 움직임은 공무원 사회에서도 번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5.18 모욕이 응징을 위한 법안을 주문한데 이어 정부 부처들이 스타벅스와의 협업 중단을 결정했고 공무원 노조는 아예 불매를 선언했다.

 

이른바 탱크데이 행사로 소비자들 사이 번지는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공직 사회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은 전체 지부의 공문을 보내 탱크데이 마케팅은 반민주적 혐오 조장 행위라며 불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고 공무원 노조 총연맹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대한 자재령을 내렸다.

 

대통령과 정부처 장관들도 5·18 민주화 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마케팅을 거듭 지적했다.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가폭력 피해자를 조롱하는 독버섯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도 국가 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그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에서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저녁 서울 익선동을 찾아 시민들과 식사하던 중 스타벅스 논란을 다시 언급했다.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과정에서 "거기 커피는 아니죠?"라고 말한 것이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전후해 불거진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겨냥한 발언.

 

이 대통령은 이날 식당에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골목상권 소비의 의미도 강조했다.

 

한 시민이 "고유가 지원금으로 식사 중"이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잘하셨다, 동네에 돈이 돌아야 한다"고 답했다.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대기업 프랜차이즈 소비보다 지역상권으로 돈이 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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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익선동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거기 커피는 아니냐 물으며 애둘러 스타벅스를 겨냥했다.(사진=청와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반역사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정부 행사에 스타벅스 상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진정성 있는 사과로 5·18 유공자와 국민의 상처를 위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논란이 벌어진지 닷세나 지났지만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 그룹은 여전히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마케팅 담당자들은 고의성을 부정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담당자들의 대화를 포렌식하는 등 고의성 여부를 확실히 따지다 보니 조사의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그룹측은 정용진 회장이 공개석상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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