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창작으로, 정치제안을 기록으로”
시정 제안부터 의정까지 세세히 기록하고 공개
보는 문화도시에서 새로운 문화창작도시로…경주형 문화사업 기반 만들 것
실력 있는 소상공인 집중 육성 및 지원
6·3지방선거 경북 경주시에 파란을 일으키는 더불어민주당 박병국 후보가 경주시의원 출마 선언하고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소상공인위원장 박병국 예비후보가 6·3지방선거 경주시의회 나선거구(현곡면・성건동)에 출마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시민이 정답입니다' 슬로건을 발표하며 출마한 박병국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한 명뿐인 경주시의회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나 선거구에 민주당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출마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박병국 후보는 차별화된 선거공약을 내놓고 민주당원들과 시민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문화를 보고 느끼고 보존하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창작, 창작의 영
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이다. “경주는 위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이지만 이것을 활용해 이야기를 만들고 더 가치 있는 문화자산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 경주를 문화창작의 도시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병국 후보는 경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유무형 문화유산'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 문화 사업 수의계약 범위를 단계적으로 5천만 원까지 확대 △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행정체계를 확립 △ 지역 창작자와 소상공인이 결합된 문화사업의 기반을 조성 △ 이를 통해 '문화사업 → 관광 →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등 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자신의 소상공인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중소기업은 소상공인이 만든다'는 신념아래 소상공인을 위한 △ 경주에 맞는 향토 기업 발굴 및 상업화 지원 △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기반 육성 및 지원 △ 신상품 출시 시 실험적 테스트, 홍보, 판촉 지원 제도화 △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정책 마련 등의 다양한 정책도 제시했다.
또한 박병국 후보는 기존 정치 방식의 문제로 ‘제안 실종’, ‘설명 부재’를 지적하며 ‘민원의 본질은 해결이 아니라 설명의 부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정책제안이나 고충 민원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아 잊혀지고 있고 의정활동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며 △ 분산된 민원의 공통분모 도출로 시정에 반영 △ 정기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상 보고 및 공개안 구축 △ 중요사안에 대해 주 1호 유튜브 상 공개 및 설명 △ 제시된 민원사항들 진행상황 공개 △ 의정기록실 신설 후 의정활동 데이터 기록 시스템 구축 및 공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병국 후보는 “정치는 결과보다 과정이 신뢰를 만든다”고 전제하며 “설명하고 기록하는 정치로 시민의 불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 복지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필요하다면서 경주시가 고령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급격한 노령화에 들어선 만큼 이전의 노인복지제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 해 △ 각종 경비 지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계 수립 △ 노인 복지 관련 각종 사업체 서류 간소화로 복지 실무형 사업체로 지원 △ 산간오지 노인 실태 조사로 찾아가는 노인복지 실현 △ 굶주리는 노인 방지를 위한 실태조사 및 도시락 배달 제도화 등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 유입 장벽 제거 및 근무 환경 지원을 위해 박 후보는 “성건동 지역은 특히 외국인 거주자들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으로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상생, 주민들과의 외국인들의 친화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보고 △ 외국인 고용 기업들 외국인 기숙사 건립 지원 조례화 △ 외국인 노동자 복지를 위한 지역별 상담창구 운영 △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습득을 위한 집중 지원센터 운영 △ 외국인 고용 기업들을 위한 지원센터 운영으로 노동자 모집 및 고용 지원 가능한 정책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지역 맞춤형 생활 공약을 통해 ‘성건, 금장, 현곡’의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성건동
성건1지구 뉴빌리지 사업 철저 관리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차 문제 해결
고려인을 외국인에서 동포로 인식 전환
▶ 현곡면 (하구리・소현리)
소아과 포함 병원 유치
임대료 및 의료 인력 지원 검토
생활 인프라 및 상권 활성화
▶ 금장리・나원리
형산강 하구 정비 및 제방 사업 추진
장마철 침수 문제 근본 해결
이처럼 기본적으로 이 지역 시민들의 고충이나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담겨있다.
한편 박병국 후보는 멀티미디어 전공 이후 ‘KBS 플러스’ 외주 PD로 활동하며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일해왔으며 경주로 돌아와 레스토랑 ‘오늘따옴’과 꽃집 ‘초록을 팝니다’를 운영하며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왔다.
“경주에 파란을 일어난다”…더불어민주당 박병국, 경주시의원 출마 선언 하고 정치의 기준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9)
박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이 빛나는 일이 아니라 시민을 빛나게 하는 일”이라며 “설득이 아니라 설명, 방관이 아니라 기록으로 정치의 기준을 다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Copyright © 뉴스9.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및 재배포,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