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변화는..

뉴스9

 

<경주APEC>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변화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은 하락..수혜주 자동차와 조선 관련 주식은 급등

불확실성이 해소..코스피지수가 더 오를 것..

트럼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한미군사동맹 강력"

한국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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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4,136.79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9=이호철기자)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외환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원달러 환율은 곧바로 하락했다. 환율은 1,426원대로 29일 보다 5원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올라갈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전망한다. 이는 한국 경제와 한국에 대한 신뢰가 상승했고환율도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증시는 관세협상 수혜 종목 위주로 급등했다. 현대차가 2.7% 올랐고, 한화오션 등 조선주들도 크게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단숨에 4,10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4천 포인트를 돌파한 지 사흘 만에 사상 처음으로 4,100까지 올랐다.

 

하지만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과 미중 정상회담 직후 공동 성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최종 어제보다 0.14% 오른 4,086.89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최근 쉼 없이 달려오며 4천 선을 훌쩍 넘은 코스피가, 더 나아갈 여지가 남았다고 기대한다. 4,500 정도로 예상하기도 한다. 현재 대비해서 약 20% 이상의 시가총액 증가의 여지가 생겨난다고도 전망한다.

 

코스피 목표치를 5천으로 제시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강세장이 이어지면 6,000까지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처리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코스피 상승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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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미 정삼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을 30일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 승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핵연료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소셜미디어에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한국이 현재 보유한 기동성이 떨어지는 구식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적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요청에 하루 만에 화답했다. 앞서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에 필요한 연료 공급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의 핵잠수함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한국이 제한 시간 없이 수중 작전이 가능한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할 때마다 번번이 미국의 동의를 얻지 못해 중단됐었다. 핵 물질 이용에 제한을 둔 한미 원자력 협정 때문에 미국의 동의가 필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함에 따라 한국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를 위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미국의 절차가 남아 있기만 정부는 빠르면 2030년대 중반 4척 이상의 '핵잠수함'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조선업은 곧 크게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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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편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무역 합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 설명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을 주장해 앞으로도 세부 내용을 두고 양국 간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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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한미 비지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참석하는 러트닉 장관(사진=APEC공동취재단)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29SNS에 이번 합의로 한국산 제품에 적용될 관세율을 소개하면서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앞서 반도체의 경우 주 된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이번 협상 결과를 담은 공식 문서에 서명할 때까지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의 세부 적용 방식을 두고 당분간 힘겨루기 할 가능성이 있다.

 

러트닉 장관은 또 "한국이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고 적었다.

 

이 또한 무역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과장된 표현일 수 있으나, 쌀과 소고기를 포함해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았다는 우리 정부의 설명과 차이가 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가운데 2천억 달러 현금 투자 내역에는 알래스카 천연가스관 등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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