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 등 캠프 국회의원 4명, 16일 오후 전격 현장 찾아
실태 점검, 경위 파악 및 철저한 보강 등 안전 시공 당부
서울시의 보고 지연 또는 고의 누락 이유에 대해서도 질의
정원오 후보, 17일 오전 직접 현장 찾아 시민 안전 위한 범정부적 조치 촉구 예정
16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주요 인사들이 16일 서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서울 삼성역 구간에서 발생한 부실 시공 직접 찾아 실태를 확인했다. (사진=진성준 의원실)
(뉴스9=이호철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GTX-A 노선 삼성역 부실공사 현장 긴급 방문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주요 인사들이 16일 서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서울 삼성역 구간에서 발생한 부실 시공 직접 찾아 실태를 확인했다.
정 후보 캠프의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 진성준 직능총괄본부장, 채현일 종합상황본부장, 박민규 후보 비서실장 등 4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GTX-A노선 삼성역 공사장을 찾아 시공사인 현대건설로부터 현장 설명을 들었다.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은 보고 시점을 집중 캐물었다. 이 총괄선대본부장은 “(오세훈) 시장이 있을 때 당연히 보고를 했어야 하는데, 그만두고 나운 이틀 뒤에 보고를 하니까 의심을 받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채현일 종합상황본부장은 “설계와 시공은 어디에서 했고, 서울시는 (부실시공) 언제 인지했고 조치는 어떻게 했냐”고 따져 물었다.
진성준 직능총괄본부장은 시공사 측이 어떻게 부실 공사를 인지했는지, 검토 중인 보완 공사 방법과 근거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공사는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지만 최근 지하 5층에 설치된 기둥 80개 중 50개가 설계된 것보다 철근이 절반만 들어간 채 기준치 미달로 시공된 것으로 드러나 ‘순살 시공’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시공사 측은 자문을 거쳐 기둥 80개 전체에 대대적인 보강 공사를 하기로 하고 현재 국토교통부의 검증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보고 시점을 둘러 싸고 은폐·누락 논란도 일고 있다. 시공업체가 이미 지난해 10월 말 이 사실을 확인한 뒤 서울시에 보고했지만 정작 서울시는 국토부에 6개월 후인 지난달 29일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위탁 기관에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서울시 등에 대한 감사에 돌입한 상황이다.
정 후보 캠프는 이번 부실 공사 및 보고 지연 사고가 공사 지연·추가 비용 등은 물론 시민 안전과 행정 신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원오 후보는 실태 파악과 안전 시공 등을 위한 대처를 위해 17일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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