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평화는 도민의 삶이 회복되고 지역이 되살아날 때 완성”
추 당선인, “군사시설 규제 개선 환영···경기북부 새로운 성장 거점 도약”
접경지역 시·군과 공동으로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구축 계획 제시
17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큰 결단을 내려준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규제 개선이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가 함께 상생하는 대표적인 ‘윈-윈’ 협력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출범식.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은 17일 정부의 ‘민간인통제선 및 제한보호구역 규제 개선’ 조치에 대해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경기 북부 도민의 일상과 지역 발전에 큰 제약이었던 군사시설 규제가 완화됐다”며 “이번 조치는 오랜 한계를 넘어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 당선인은 “규제 완화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공동으로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를 구축하겠다”는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산업, 교통, 관광,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간 연계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 당선인은 “진정한 평화는 도민의 삶이 회복되고 지역이 되살아날 때 완성된다”며 “그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가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북부 대전환’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 결단을 내려준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규제 개선이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가 함께 상생하는 대표적인 ‘윈-윈’ 협력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민통선을 평균 2㎞ 올리고 여의도 150배 규모의 제한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시설 규제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민통선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평균 8㎞에서 6㎞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여의도 90배 면적(약 270㎢)의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부대별 작전성 검토를 거쳐 여의도 150배 규모(약 450㎢)의 제한보호구역 해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경지역 내 불필요한 군사장애물 23개가 우선 철거되며,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민통선 출입 관리 체계도 도입된다.
추 당선인은 안 장관의 "변화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는 발언에도 공감하며 "경기도 역시 변화한 안보 환경을 깊이 이해하며, 군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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