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6·3 지방선거 여성당선인 대회 개최
헌정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여성 당선인 대상 특강 진행
추 당선인, “모든 행동과 말은 관찰과 기록으로 남는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수진)은 26일 오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6·3 지방선거 여성당선인대회를 개최했다.(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수진)은 26일 오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6·3 지방선거 여성당선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성당선인워크샵에는 정청래 전대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최민희 의원, 이수진 전국여성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문정복 최고위원, 전진숙 전국여성위원회수석부위원장, 황명선 최고위원, 김남희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홍기원 의원, 한민수 의원, 김영호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회는 이번 6·3 지방선거는 국민들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민주여성정치아카데미 개설해 지방선거 출마자 교육 진행 및 5개 영역에 걸쳐 성평등 공약을 만들고 성평등민주주의 실현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전국여성위원장 인사말에서 “선배 여성 정치인의 헌신이 기반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민선9기 기초의원 41% 여상 당선과 광역의원 35% 당선의 결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초단체장 18명 여성 공천을 해 9명을 보고하며 이번 8월 전당대회 앞두고 구성될 전당재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 당헌당규 개정으로 여성 의무 공천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는 축사에서 “내가 잘라서 당선된 것이 아닌 당의 간판으로 당선되었다”고 강조하며 민심과 당심을 존중해 대중정치인이자 선출직 공무원으로 “어항속의 물고기” 의 마음으로 의정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당선인들에게 ‘팩트’, ‘의도’, ‘태도’를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은 항상 지켜보고 있는 만큼 선한 의도를 갖고 “사익을 취하지 않는다, 사익으로 얻을 것이 없다면 두려움이 없다”는 반야심경을 언급하며 공적 이익 추구를 강조했다.
특히 정 전대표는 여성당선인들에게 SNS 활동을 반드시 할 것을 권유하며 SNS댓글에서도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명선 최고위원, 문정복 최고위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홍기원 의원, 김영호 의원,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전진숙 의원, 김남희 의원, 최민희 의원, 한민수 의원 격려사가 이어졌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26일 오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여성당선인대회에 참석해 “능력으로 증명하는 사회, 여성의 도전이 사회의 기준을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뉴스9)
2부 여성당선인 대상 특강에서는 헌정 최초 여성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능력으로 증명하는 사회, 여성의 도전이 사회의 기준을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여성당선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뒤를 따라오는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또 “우리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신뢰를 쌓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면 좋을까란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며 “후대의 발자취가 될 수 있도록 잘해보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당선인은 “모든 행동과 말은 관찰과 기록으로 남는다”며 스스로 원하는 것을 잘 알고 믿고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에 대한 심리적 극복을 해야 유권자가 안심한다며 “익숙함이 쌓이면 개성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에 대한 편견을 위해 심리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은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눈을 가졌다면서, 여성이 조직을 이끌 경우 회의체에서는 여성에 호의이지만 결정권자인 단체장으로 여성에 인색한 문화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추 당선인은 특강 말미에 여성당선인들에게 조직의 등대가 되어주는 여성의 통찰력으로 자신의 결정에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당선인은 여성에게 씌워진 편견을 극복하고 여성을 받아들이는 자연스러운 자세를 갖춰야 함을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서 추 당선인은 후배 여성당선인들에게 “정치인에게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과정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전체 당선인 중 여성 당선인의 비율이 30%를 웃돌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토대로 당선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 당선인 4천226명 중 여성 당선인이 1천398명(33.1%)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성 당선인이 1천180명 나왔던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218명 늘어난 수치다.
여성 광역의원 당선인도 115명에서 182명으로 67명 증가했으며 기초의원 당선인도 650명에서 762명으로 112명 늘었다.
전반적인 수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단체장 당선인의 변화는 제한적이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기초단체장 243석 중 여성은 10명(4.1%)으로 제7회 8명(3.3%), 제8회 7명(2.9%)에 이어 세 차례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주목할만한 점은 6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당선돼 헌정사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됐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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