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필수의료…“누구나 가까이, 빠르게,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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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필수의료…“누구나 가까이, 빠르게, 제대로!”

 

추미애, 경기도형 필수의료 안심체계 현장의 목소리 청취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방문…경기도형 필수의료 안심체계 첫걸음

공공병원-권역센터 협력모델 점검…경기도형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확산 방안 논의

경기도의료원, 올 예산부족 분…추경으로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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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27일 오전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사회복지분과위원들과 함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방문했다.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민선9기 도정 준비를 맡은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가 경기도형 필수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방문해 “누구나 가까이, 빠르게, 제대로! 이천에서 시작하는 경기 필수의료 안심체계”를 주제로 이천지역 필수의료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27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찾아 도내 지역·필수·공공의료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경기준비위원회 사회복지분과장인 이수진 국회의원, 필수공공의료특별위원장인 김윤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 당선인은 이천병원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천병원의 어떤 부분을 모델링해서 지역의료, 공공의료를 확산시킬 수 있을지 점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과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 이희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 경기도 보건건강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천지역 필수의료 현황과 이천병원-분당서울대병원 협력모델 운영 성과도 보고했다.

 

경기도의료원이 인력 부족과 낮은 의료서비스 질로 경영난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천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의료인력 확보, 진료실적 면에서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이천병원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고,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2024·2025년) 1위를 기록했다.

 

이천시는 상급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전무한 경기도의 대표적 의료취약지역으로, 필수의료 인프라 부족과 의료이용의 지역 외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공공의료원은 인력 부족과 낮은 의료서비스 질로 경영난이 갈수록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가운데 , 경기도의료원도 이천병원을 제외한 5개 병원은 모두 적자인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포천병원에서는 자금난을 해결하지 못해 임금 체불 사태까지 발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인력교류 및 진료협력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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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현장에서 추미애 당선인은 공공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이천병원 사례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사진=뉴스9)

 

추 당선인은 "이천병원은 심혈관 중증 질환자가 발생하면 분당서울대병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분당병원에서 직접 수술하기 위해 전원 조치를 하는 등 환자의 입원 전부터 재활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모범 사례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공공병원의 고질적 문제인 경영 적자를 해소하는 것 자체보다는 공공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병원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어차피 적자를 봐야 한다"며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면 재정 적자 폭도 장기적으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자 자체가 큰 문제라기보다는 취약 지역에 대한 공공성을 확대하는 게 도정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달리 현실은 경기도의료원의 적자는 심각한 상태로, 가장 실적이 우수한 이천병원마저 도의 지원금 없이는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도의 재정 역시 심각한 상태여서 도의료원 적자 해결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기도의료원은 도에 올해 예산으로 303억여 원을 요청했지만, 도는 본예산에서 3분기까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220억 원만 최종 편성됐다. 당시 부족분 83억2천900만 원은 추경으로 확보할 계획을 세운바 있다.

 

한편 준비위는 이번 방문에서 이천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현황과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력체계 성과를 보고받고, 의료취약지역의 필수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공공병원의 운영 상황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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