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4년 도정…지상24층에서 지하2층까지 작별 인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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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4년 도정…지상24층에서 지하2층까지 작별 인사로 마무리

 

김 지사, “4년간 과분한 사랑 감사”…“부족한 점은 제 미흡함” 소감 밝혀

"여러분들은 동료였을 뿐 아니라 단연 최고의 공직자"

“민선9기 도지사와 한 팀을 이뤄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새로운 유쾌한 반란의 길”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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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임기 마지막 날인 30일 도청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청 직원들로부터 집무실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피규어 형태의 '새길 응원패'와 운동화를 선물 받았다.(사진=경기도)

 

(뉴스9=이호철기자)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도청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민선8기 임기 마지막 날 김 지사는 광교마루 구내식당에서 4년 전 취임 첫 점심을 함께했던 청원경찰과 방호 직원들직원들과 퇴임 점심을 함께한 뒤 조리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나눴다.

 

이후 도청 지상 24층부터 지하 2층까지 각 부서를 차례로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후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김 지사는 “지금 제 마음은 그저 감사뿐이다. 국가와 경기도를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도청 직원과 소방대원 여러분이 열정과 헌신으로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31개 시·군 도민들께도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정을 하면서 도민들이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은 온전히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하지만 진심으로, 한 톨의 사심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부족한 점은 제 미흡함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퇴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 자유인으로 돌아가 많은 성찰과 고민을 하며 새로운 앞길을 생각해 보려 한다”며 “공직에서 추구했던 사회 변화를 위한 기여라는 중심은 변함이 없다. 어느 곳에 있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새로운 유쾌한 반란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도정에 대해서도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당선인께 따로 당부할 말씀은 없다”며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도지사와 한 팀을 이뤄 좋은 성과를 내고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새 도지사가 훌륭하게 도정을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도청과 소방대원 모두가 새로운 지사와 혼연일체가 돼 도와 도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믿는다. 걱정은 하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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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청 퇴임 인사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신의 승용차로 마지막 퇴근 길에 올랐다. (사진=경기도)

 

오후 6시 하루 일과를 마친 경기도청 직원들이 퇴근을 준비하던 시간,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날을 맞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퇴근길 DJ가 되었다. 

 

자신이 직접 선곡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소개하며 직접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민선8기 경기도지사 소임을 마쳤다.

 

"가슴 벅찬 성공과 성과도 있었고, 때로는 어려움과 좌절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순간, 1,420만 경기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우리 1만 6,000명 경기도청과 소방본부 가족 여러분도 정말 사랑했습니다."

 

평소 음악이 흘러나오던 퇴근방송은 이날만큼은 김동연 지사의 직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였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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