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조직 김민석…당당한 당심 정청래”

뉴스9

 

“불안한 조직 김민석…당당한 당심 정청래”

 

김민석 고전…정청래 선전…

정청래, 기세를 추세로, 대세는 수도권에서…

다음 주말 호남·서울·경기, 전체표의 70%로 최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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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경선 2주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경선이 마무리 됐다.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8일 2주차 전당대회 순회 경선에서 특히 제주에서는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권리 당원들이 엄청난 고군 분투했다. 심지어 제주 노사모 회원들이 ‘노란 제주 노사모 티셔츠’ 를 입고 전당대회 입장을 저지당하는 사태까지 있을 만큼 치열했다.

 

이후 당 선관위로부터 ‘노란 제주 노사모 티셔츠’를 뒤집어 입고 입장 허용이라는 납득하지 못한 행태까지 겪었다.

 

2주차 토요일 인천 순회 경선 후 정청래 후보는 “제주에서 더 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인천은 아시다시피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와 연대하고 있는 이 상황속에서도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9일 강원과 대구·경북은 두 사람(김민석,송영길)이 아무리 손 잡아봤자 개혁적인 강원· 대구·경북 우리 당원들께서 개혁에 대한 열망이 저한테 투사되고 있기 때문에 내일은 좋은 성적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이 정도로 덜 진 것이 정말 큰 다행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후보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거의 모든 언론에서 거의 모든 방송 패널에서 거의 뭐 9대 1 아닙니까? 9대 1로 저 두 분(김민석,송영길)을 응원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 권리 당원들께서 더 위기감, 긴장감을 갖고 호남에서 그리고 서울 경기에서 충분하게 역전승을 시켜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경선 2주차 첫날 제주인천 경선 결과가 나왔다. 제주는 정청래 39.89%, 김민석 52.64%, 송영길 7.47% 인천은 정청래 43.27%, 김민석 45.09%, 송영길 11.63%로 제주·인천 합산 김민석 47.75%, 정청래 42.08%, 김민석 후보가 5.67% 포인트 2,675표차로 앞서면서 누적에서도 정청래 44.56%, 김민석 45.42%로 0.87% %포인트 1464표차로 역전됐다.

 

이런 가운데 제주는 투표를 앞두고 대통령의 정무 특보 출신인 조정식 국회의장이 휴가를 제주로 가서 김한규 의원,위성곤 제주지사,8일 제주도당위원장에 출마해 당선된 문대림 의원 등 제주 지역위 관계자들 불러모은 것부터 명백한 경선 개입이다.

 

무엇보다 뉴이재명 세력의 본진이나 다름 없는 인천에서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정 후보가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1.82% 8% 포인트 558표로 선방했다.

 

지금까지의 경향성을 보면 투표율이 높으면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정청래 후보가 유리, 반대로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표가 움직이고 있는 김민석 후보가 유리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조직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당원이 많은 서울과 경기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현재 누적 정청래 44.53%, 김민석 46.01%, 송영길 9.47%로 과반 승리 매직 넘버 48%까지는 여전히 누적 기준 약 3.5% 포인트 남았다.

 

아울러 최고위원 결과는 1주차와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김용·이성윤 후보 격차는 1주차 2,623표, 2주차 누적 3,207표차로 5~6위간 표차가 좀 더 좁혀진 결과가 나왔다.

 

여전히 김용·이성윤 후보가 최고위원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최민희 후보는 오늘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수석 최고 자리를 굳치고 있다.

 

물론 박선원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박선원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박선원의 선전은 인천에서까지로 전망된다.

 

아울러 9일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1,622표차로 1위를 차지하며 누적 득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강원·대구·경북 지역 당대표 경선 결과는 47.31%를 얻은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해 순위 변동은 없었다.

 

정청래 후보는 45.71%로 2위를 송영길 후보는 6.92%로 3위를 기록했다. 강원과 경북에선 김민석 후보가 대구에선 정청내 후보가 우세했다. 

 

앞서 발표된 결과까지 종합하면 김 후보가 누적 득표율 46.01%로 정 후보보다 1.48% 포인트 앞섰다. 

 

최고위원 투표 결과도 발표됐다. 최민희 후보가 17.04%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누적 득표율로는 최민희,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후보순으로 당선권에 들었다. 

 

이제 전당대회까지 약 일주일 정도 남았다. 다음 주에 있을 호남과 서울·경기 지역 경선에서 승부가 가려진다. 오늘 열린 강원·대구·경북 지역의 민주당 권리당원은 전체 5%에 불과하다.

 

다음 주말 순회 경선이 진행될 호남의 권리당원이 전체 선거인단의 32%인 약 50만 명, 서울·경기 권리당원은 전체 선거인단의 38% 인 60만 명으로 두 곳 합치면 전체표의 70%로 110만표로 최대 승부처가 아직 남아 있다. 

 

이번 경선에 참여중인 개혁적인 적극적 당원층은 당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민희·한민수·이성윤이 승리함으로써 뉴이재명 세력을 끌어들인 대통령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만 대통령도 살고 민주당도 산다고 강조했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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