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 박길선 도의장과 면담…‘소상공인위원회’ 설치 조례 제정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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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 박길선 도의장과 면담…‘소상공인위원회’ 설치 조례 제정 급물살

 

박길선 의장, “소상공인은 강원 경제의 뿌리, 11월 회기 내 조례 통과 위해 지원할 것”

석병진 회장, “현장 한계 상황…실무협의회 거치지 않고 위원회 다이렉트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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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강원도의회 의장실에서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오른쪽 세번째)과 강원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 석병진 협의회장(왼쪽 네번째) 및 지회장 등과 면담을 갖고 도내 자영업소상공인위원회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사진=강원도의회)

 

(뉴스9=이호철기자)  강원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회장 석병진)가 21일 오후 강원도의회 박길선 의장과 면담을 갖고 도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강원도자영업소상공인위원회’ 설치 및 조례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그동안 논의에만 머물렀던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지원 조직 신설이 올해 말 조례 통과를 목표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날 면담에서 석병진 강원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장은 “강원도 150만 도민 중 소상공인 업체 수만 24만에 달하고, 종사자 수는 33만 5천 명이 넘는다. 자영업자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도민의 상당수가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대변하고 지원할 전담 조직(위원회)이 아직도 없다는 것은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석 회장은 “기존 집행부에서는 추석 이후 실무협의회를 먼저 구성하는 단계를 검토했으나, 단계를 밟다 보면 또 시간이 지체되어 10년 넘게 일해온 현장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친다”라며 “현장 자영업자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실무협의체를 거치는 우회로 대신 이번 기회에 아예 ‘직접’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는 지원 조례를 발의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또한 “2026년 올해가 마지막 지점이라는 각오로 집중하고 있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특히 협의회 측은 위원회 설립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 정책 집행체계 구축 △재난 및 경영 위기 대응 긴급 지원체계 마련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소상공인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이 조례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은 소상공인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즉각적인 실무 지시를 내렸다.

 

박 의장은 배석한 도청 소상공인정책과장에게 “10월은 기한상 촉박하니, 실무 정비를 철저히 하여 소관 위원회인 경제산업관광위원회(경산위)의 남상규 의원 등을 통해 11월 회기 내에 조례 안건이 상정될 수 있도록 신속히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11월에 조례안이 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초부터 곧바로 위원회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장은 면담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제 정세 등 전반적인 나라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강원 소상공인이 살아야 강원 경제가 산다”라며 “24만 소상공인은 강원 인구의 20%에 육박하는 강원 경제의 뿌리이자 버팀목이다. 소상공인들이 경영 마진을 남기고 활력을 찾아야 도 전체에 온기가 돈다. 도의회 차원에서 늘 응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도의회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청취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조례 정비와 정책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양정수 산업경제전문위원 등 의회 관계자들과 도청 집행부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배석하여 조례 제정 방식(의원 발의 또는 집행부 발의)과 자영업자·소상공인 통계 기준 정비 등 위원회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조율했다.

 

아울러 강원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는 이번 도의회 면담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유관 기관과의 연쇄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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