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 '자영업 말살하는 쿠팡 규탄 대회' 개최
쿠팡의 독과점, 유통시장의 위기의 근본 원인
'공정과 공평'의 유통시장을 위한 국회 역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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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소상공인·자영업 단체들이 모두 참여한 자영업 말살하는 쿠팡 규탄 대회가 열렸다.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쿠팡의 산재사고의 은폐와 고객정보 유출전부터 쿠팡은 자영업과 상생보다 압도적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한 독과점 플랫폼에만 몰두해왔다. 쿠팡이 만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실상 쿠팡의 이익만을 위한 ‘대관업무위원회’였다.
이에 7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전국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모여 자영업을 말살하고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쿠팡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 대회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마트협회,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사)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한국통신판매사업자연합회,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사)대한제과협회, 더불어민주당을지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자영업 단체 소속 자영업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의 주요 국회의원,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생경제연구소 등의 시민사회 단체도 모두 참여했다.
큐탄 대회 현장 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서영교, 민병덕(을지로위원장), 서영석, 김남근, 권향업, 진성준, 박주민, 박홍배, 조국혁신당 정춘생, 차규근, 이해민, 백선희, 진보당 정혜경,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 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은 한 목소리로 쿠팡이 시장 지배력 남용과 과도한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등을 지적하며 쿠팡의 자영업 말살 행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플랫폼 권력의 남용을 국회와 정치권이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자영업 단체 당사자 발언에 나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김우석 회장은 “쿠팡이츠의 과도한 수수료와 배달비 전가로 외식업 수익성 악화”,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카포스) 강순근 회장은 “쿠팡의 무불변한 사업 확장의 피해”, (사)마트협회 박용만 회장은 “쿠팡으로 인한 유통시장의 붕괴”, (사)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김경배 회장은 “쿠팡의 입점 업체들 데이터의 오남용 해 자사 매입 상품과 자체 개발 상품(PB)으로 판매하는 행태”,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김홍민 회장은 “쿠팡의 입점 업체들에 대한 갑질 사례” 등을 고발했다.
또한 연대 단체 발언에 나선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국회가 계속해서 입법을 미룬다면
플랫폼 권력의 횡포를 방치한 책임은 이제 더 이상 쿠팡이나 기업이 아니라 국회가 져야 할 것”이라
며 “이번만큼은 입법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자영업 단체의 어려움을 대변해 온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이주한 변호사도 “쿠팡의 독과점으로 민생 경제 전반에 걸쳐 공정 거래는 실종되고 모든 분야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신속한 국가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규탄 대회는 한국중소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회장의 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방 회장은 회견문 낭독에 앞서 “우리는 이미 5년 전에 해당 법안을 강력히 추진했으나 실패했다”며 “거대 플랫폼을 통제할 수 있는 입법과 제도가 반드시 마련돼야 제2, 제3의 쿠팡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여한 자영업자 일동은 쿠팡은 자영업자들을 배신하고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자영업자들을 ‘동반 성장의 대상’이 아닌 ‘수익 창출의 도구'로 만들었다며 소비자들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한다는 명목 아래 높은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를 고스란히 입점업체에 떠넘기는 등 갑질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쿠팡은 높은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전가를 멈추고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과 국회는 쿠팡의 독과점과 불공정을 해소하고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입법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7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자영업 말살하는 쿠팡 규탄’ 대회에 참가한 벼랑 끝에 선 자영업단체들의 절규가 이어졌다. (사진=뉴스9)
한편 이번 쿠팡 규탄 대회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사)한국마트협회,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사)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사)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사)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사)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한국편의점네트워크,한국농수산유통상생협회,여성소상공자영업협회, 경기도대리점연합회(준),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대규모점포입점점주협의회,(사)소상공인공동브랜드협동조합,(사)여성행복누리,(사)그린크로스코리아,(사)봉제산업협회,(사)농수산물직거래사업단,(사)한국보호수보존연구회,(사)전국민속오일장연합회,(사)상생협동조합연합회,(사)친환경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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