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26일째, 물소금중단 3일째 농성 중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 손상희 수석부지부장 병원으로 긴급후송
안수용 지부장 “단식이어가겠다.”
최철한 사무국장은 건강 악화에도 계속 단식 이어가…
3일 새벽 심장이상으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는 단식중이던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 (사진=서비스연맹 마트노조)
(뉴스9=이호철기자)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며 11월 8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과 손상희 수석부지부장이 건강이상으로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됐다.
단식농성 26일차를 맞은 안수용 지부장은 3일 오전 7시경 심장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하게 후송됐다. 11월 8일부터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안 지부장은 물소금까지 중단한 이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었다.
현재 녹색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안 지부장은 정부의 입장이 나올때까지 단식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3일 아침 건강이상으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는 단식중이던 홈플러스지부 손상희 수석부지부장 (사진=서비스연맹 마트노조)
또한 함께 단식라던 손상희 수석부지부장은 3일 오전 9시경, 갑작스레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손 수석부지부장의 건강상태는 더 심각해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하였고 이후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 수석부지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단식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함께 단식농성을 시작한 홈플러스지부 지도부 3인 중 최철한 사무국장이 홀로 농성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시간 단식과 추위로 인해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건강이 위험한 상황임에도 홈플러스를 살려달라고 외치며 정부의 개입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안 지부장은 “홈플러스를 살려달라는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호소했다.
이미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홈플러스 사태가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인 문제이며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 입장은 나오지 않기에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도부를 살리겠다는 조합원들의 동조단식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 정상적인 인수합병으로 홈플러스를 살릴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이에 정부가 개입해 하루 빨리 정상화 되어 홈플러스 노동자, 입점주, 납품회사 등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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