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안전’보다 ‘조용한 봉합’이 우선?

뉴스9

 

서울시, ‘시민 안전’보다 ‘조용한 봉합’이 우선?

 

서울시의 ‘GTX 순살 시공 보고 누락’…오세훈의 침묵

서울시장의 제1책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

오세훈,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지 않고 5개월 동안 은폐


b1a31565ba27176a32891a2f128a93e2_1778994772_2373.jpg 

17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정원오 후보는 최근 순살 시공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공사현장. GTX-A 노선 삼성역 부실공사 현장 긴급 방문했다. (사진=뉴스9)

 

(뉴스9=이호철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정원오 후보는 17일 오전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공사현장. GTX-A 노선 삼성역 부실공사 현장 긴급 방문했다.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후보는 현대건설의 단순 실수이고, 서울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 이는 무책임한 면피성 발언이자 오 후보의 안전불감증 DNA를 고스란히 드러.

 

이와 같이 서울시의 ‘GTX 순살 시공 보고 누락이 들통 나고 이틀이나 지났음에도  공사의 책임자인 당시 시장이었던 오세훈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 문제가 드러난 GTX-A 삼성역 구간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공사를 위탁 받아 관리 시행하는 구간으로 이 구간 공사에서 생긴 문제는 서울시 책임이다.

 

실제로 오 후보는 지난 해 423, 서울시장으로서 문제의 3공구 지하 암반 굴착 현장을 직접 시찰하며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해당 공사에 관리 책임이 있다.

 

그로부터 6개월 뒤인 1110일 시공사로부터 보고 받은 순살 시공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오세훈 후보에게는 당시 시장으로서 중대한 안전 문제가 발견된 상황을 즉시 국토교통부에 보고하지 않고 5개월 동안 은폐하고 있었던 까닭을 설명할 책임이 있다. 이는 출마에 따른 직무정지 상태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또한 서울시는 5개월 사이 19차례 합동 점검을 진행했고, 전문가 자문회의도 소집했다. 보강공사도 했지만 이렇게 부실공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은밀하게 움직인 서울시는 시민과 시의회에는 이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

 

서울시는 중대한 공사부실인만큼 공사를 중단하고 관계기관과 안전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이런 기본적일 절차를 모두 무시했다. ‘시민 안전보다 조용한 봉합이 우선이었습니까. 이 모든 과정이 서울시장과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겁니까.

 

특히 시민들은 설계와 다르게 철근이 절반이 가까이 빠진 순살 시공자체에도 충격을 받았지만, 서울시의 은폐 시도에 경악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대형참사의 우려가 있는 부실시공 현장을 반년 가까이 숨겨왔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 후보는 20251125일에 한강버스가 강 한복판에서 멈췄던 사고를 두고도,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하여 안전에 그렇게 큰 위험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었다. ‘순살 시공역시 당장 기둥이 무너지거나 큰 사고가 벌어진 것이 아니니 중대한 위험이 아니라고 보아 적당히 무마하고 자체 처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b1a31565ba27176a32891a2f128a93e2_1778994909_0889.jpg 

17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정원오 후보는 최근 순살 시공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공사현장. GTX-A 노선 삼성역 부실공사 현장 긴급 방문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9)

 

순살 시공에 대한 오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지 서울시민 유권자들에게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공사를 수탁한 기관장으로서 중대한 안전 문제 발생 상황을 6개월이나 위탁기관에 보고하지 않고 쉬쉬하고 있덛 이유를 이제 서울시민 앞에 밝혀야 한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Copyright © 뉴스9.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및 재배포,AI학습 이용 금지.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