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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유세중인 화성시장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사진=혁신리더포럼제공)
5월 27일 오후, 화성시 남양읍 기업은행 사거리는 파란 물결로 뒤덮였다.
하늘은 흐렸지만 거리만큼은 뜨거웠다. 파란 유니폼을 맞춰 입은 지지자들이 “정명근! 정명근!” 구호를 외치며 손을 높이 들었다. 세워진 대형 현수막과 후보 입간판, 그리고 트럭 위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까지. 평소 한적한 교차로가 하루아침에 선거전의 열전 현장으로 변했다.
송옥주 국회의원(화성갑)이 마이크를 잡자 현장이 더욱 달아올랐다. 송의원는 “정명근 시장은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화성시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뛰어온 사람만이 진짜 화성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 의원의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의 박수와 함성이 사거리 전체를 울렸다. 옆에 선 배강욱 공동선대위원장도 “남양·향남·팔탄 서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정명근 후보가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정명근후보는 “서부권이 화성의 중심이 된다”라며 이번 유세는 단순한 지지 호소가 아니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와 함께 출마하는 경기도의원·화성시의원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인 공동 집중유세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서쌍원 혁신리더포럼 중앙회 회장, 이하영 고문, 김병국 인력정책 법무위원장 등 지역 사회 인사들의 지원 유세 참석이었다. 그들은 “정명근 후보는 말뿐인 정치인이 아니라 실천하는 행정가”라며 한목소리로 지지를 보냈다.
현수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화성의 미래는 정명근이 지킨다>
남양읍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한 산업·연구 중심지다. 주민들은 교통·주거·일자리 문제를 가장 크게 꼽는다. 정명근 후보 측은 이날도 화성순환철도, 내부순환 민자고속도로, 서부권 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남양이 화성의 새로운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현장 분위기, ‘조직력’과 ‘열정’이 동시에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지지를 보내고, 유세 차량 위에서 후보들이 손을 흔들 때마다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파란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젊은 지지자들이 “1번! 정명근!”을 연호하는 모습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진영의 조직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 지지자는 “시장님은 동탄도 잘 키웠지만, 이제는 남양·향남 주민들도 제대로 챙겨달라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엔 정말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세는 약 40분간 진행됐다. 구호 소리가 잦아들 무렵, 정명근 후보는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정후보는 “남양에서 시작된 이 열기가 화성 전체로 번지게 하겠습니다.”라며 5월의 남양읍 사거리는 그렇게, 2026년 지방선거의 열기를 미리 보여주고 있었다.
선우태웅 기자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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