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장 전성수후보를 윤석열·김건희 낙하산 공천 의혹 성역 없이 수사하라"(더불어민주당 서초고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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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장 전성수후보를 윤석열·김건희 낙하산 공천 의혹 성역 없이 수사하라"(더불어민주당 서초고문단)

 

- 6·3 지방선거 사흘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 국민의힘 전성수 후보 공천 과정 조목조목 비판

​- 최호정 시의장 폭로 및 JTBC 녹취록 인용… "도덕적 흠결 없는 황인식 후보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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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후보 의혹에 대하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있다.(사진=뉴스9)


더불어민주당 서초고문단이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국민의힘 전성수 서초구청장 후보의 공천 과정에 얽힌 낙하산 공천 의혹을 고발하며 수사기관의 즉각적이고 성역 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초고문단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고문단은 "이번 서초구청장 선거는 단순히 정당 간의 세 대결이 아니다"라며 "서초구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부정 공천의 진실을 규명하고, 무너진 서초의 도덕성을 회복해야 하는 엄숙한 역사적 심판의 장"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번 공천 파문을 "윤석열 세력의 권력 사유화와 낙하산 공천 의혹"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로잡아 공정과 국가 정상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문단은 전성수 후보의 공천 과정에 존재하는 대형 의혹들을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했다.


​첫째로 국민의힘 소속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과거 내부 폭로를 인용했다. 고문단은 "최 의장조차 공식 입장문을 통해 4년 전 전 후보가 지역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당시 이의를 제기했던 예비후보 4명의 목소리가 묵살되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장이 이를 '면죄부 공천'이라 비판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던 점을 꼬집으며, 여당 내부에서조차 등을 돌린 후보가 40만 구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둘째로 언론 보도로 드러난 핵심 권력층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정조준했다. 고문단은 지난 2025년 12월 10일 JTBC가 단독 보도한 녹취록을 근거로 제시하며,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이었던 박성중 전 의원의 육성을 통해 조은희 의원이 전 후보의 공천을 요청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이 윤석열 당시 당선인의 의중을 전달하고, 윤 당선인이 직접 박 전 의원을 두 차례나 불러 압박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발언, 김건희 여사 측에 줄을 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덧붙였다.


​고문단은 수사기관을 향해 "부정 공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후보가 구정을 다시 맡는다면 임기 내내 서초구 전체의 발목을 잡을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은 전 후보의 공천 과정 전반에 얽힌 외압과 의혹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고문단은 이번 선거의 대안으로 자당 후보를 전폭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이들은 "우리 서초고문단은 도덕적 흠결이 없고 오직 서초구민만을 바라보며 걸어온 행정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황인식 서초구청장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황 후보만이 잃어버린 서초의 공정을 바로 세우고 가라앉은 구민의 자존심을 되찾아올 유일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둔 시점에서 터져 나온 민주당 고문단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폭로가 서초구청장 선거판세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우태웅 기자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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