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김민석 303표차 승리
부울경, 정청래 1,512표차 승리
최고위원, 최민희·박선원·한민수·서미화·김용 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전국전당대회 1주차 일정인 2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순회경선에서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청래 후보측)
(뉴스9=이호철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국 순해 경선 1주차가 끝났다. 어제 충청권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의 결과가 나왔다.
전국순회 부산·울산·경남권에서 정청래 후보가 부울경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46.64%를 득표해 43.84%를 얻은 김민석 후보를 2.8%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송영길 후보는 어제 충청에 이어 오늘도 10% 안팎을 얻었다.
어제 충청 결과와 경남 5% 가중치까지 고려해 합산하면 두 후보자간 차이가 역전됐다. 어제 충청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303표 차이로 앞섰지만 오늘 부산·울산·경남 결과까지 합쳐 정청래 후보가 1243표 앞서게 됐다. 비율로는 단 1% 포인트 차이다.
아울러 다섯 명을 뽑는 최고위원 투표 결과도 발표됐다. 충청과 합산해 최민희 후보 22.5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선원, 한민수, 서미화, 김용 순으로 어제와 똑같이 집게됐다.
이에 후보관 신경전은 순회 경선이 거듭되며 더욱 가열되고 있다. 송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검찰 계획 완수됐습니다. 1인 1표에 다 됐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걱정 안 해도 잘 되고 있습니다. 굳이 연임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노무현을 버렸다고 했을 때 우리 발을 동동 구르면서 문자하고 전화하고 투표해 달라고 외쳤던 그날 밤을 기억하십니까? 그날 밤 김민석은 누구 편이었습니까?” 며 김 후보에게 물었다.
김 후보는 “돌아온 탕아를 알아주시는 그런 부산과 민주당에게 말씀드립니다. 김민석이 민주당의 아들이 민주당의 적자가 돌아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어제는 김민석 후보가 오늘은 정청례 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남은 변수는 어제 자신의 고향인 충청에서 근소하게 밀렸던 정청래 후보가 오늘 부산·울산·경남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한 숨 돌렸다.
이로써 두 후보 모두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으며 판세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150만 명이 넘는 권리당원 가운데 이번주 겨우 25만 여명이 투표한 셈이라 최대 당원이 몰려있는 호남권과 서울·경기 등 아직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
한편 다음 주말엔 제주와 인천, 강원·대구·경북의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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