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1% 성장 달성 가능”
한은, 3분기 GDP 잠정치 전기비 1.3%↑
민간소비·투자·수출 ‘트리플 호조’ 영향
4분기 0%만 넘으면 연 1.1% 성장 가능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김성자 분배소득팀장, 이현영 지출국민소득팀장, 김화용 국민소득부장, 박창현 국민소득총괄팀장, 김선임 국민소득총괄팀 차장. (사진=한국은행)
(뉴스9=이호철기자) 김화용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은 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설명회에서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4%에서 -0.1% 수준이면 연간 성장률 1%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7~9월 전기비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10월 발표한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이자, 한은이 지난 8월 전망한 3분기 성장률(1.1%)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는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성장세이자, 지난 2021년 4분기 1.6% 이래 최고치다.
김 부장은 연간 1% 이상 성장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4분기 0% 이상이면 연간 1.1%도 산술적으로 가능하다”며 “3분기 잠정치는 연간 성장률에 0.08%p 정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달 27일 제시한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0.2%였다.
또한 3분기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가 크게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민간 소비 등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성장 기여도를 지출 항목 별로 보면 “순수출이 플러스를 이어갔고 내수는 0.4%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3분기 성장률 호조를 견인했다. 김 부장은 “3분기 중 일부 건설사의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공사중단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비주거용 건물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성장률,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전기비 성장률은 1.33%라고 설명하며 두 번째 1% 달성 기준에 대해서 “연간 성장률 달성을 위한 4분기 성장 시나리오로 계산을 하게 되면 4분기 전기비 성장률이 -0.4~-0.1%이면 연간 성장률 1%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투자 부분의 차이가 발생한 속 장차 차이가 발생한 내용에 대해서는 “건설 투자가 마이너스 0.1에서 0.6으로 크게 올랐는데, 이는 3분기 중에 일부 건설사의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공사 중단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비주거용 건물의 양호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거용 건물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예상보다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식재산 생산물 투자는 0.2%에서 1.2%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대해 김 부장은 “금융 부문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보안 강화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예상보다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설비 투자의 경우에는 법인들의 자동차 투자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일반 산업용 기계들 투자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3분기 성장률 상향 조정이 연간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과 이번 잠정치 발표 전에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간 성장률이 1%로 상향된 가운데 추가 상향 가능성은 있는지에 대해서 김 부장은 “3분기의 성장률은 전기비 성장, 3분기에 속보치와 잠정치의 차이는 4분기에 전기비 성장률에 어느 정도의 영향, 전기비 성장률을 어느 정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며 연간 성장률 자체도 약간의 이제 상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연간 성장률의 경우는 지금 현재로서는 4분기 나머지 12월도 남아 있고 있기 때문에 동기비 성장률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서 1.0%가 가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봤다.
올해 전망은 더 추가로 하지 않는 걸로 제가 알고 있다며 “전망치에 대한 수정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수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목 및 실질 GNI가 모두 성장률을 하회 요인이 환율 영향인지에 대해서 김 부장은 “한은이 발표하는 거는 전기비 증가율을 얘기한 건데 실질 GNI 전기 대비 증가율이 0.8%이고 명목 GNI는 0.3% 감소”라고 설명했다.
이는 실질 GDP하고 명목 GDP 성장률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실질 GDP가 전기 비로 6.3% 성장했고 명목 GDP는 0.7% 성장했다”며 “전기비에 전기비 GDP의 명목과 실질의 차이가 있었고 전폭기 명목 GNI가 2.0%로 굉장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른 기저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년 동기비로 살펴보게 되면 “실질 GNI는 2.5% 명목 GNI는 4.6%로 모두 실질 GDP나 명목 GDP 성장률보다 높다”며 “3분기 누계를 살펴볼 경우에도 GDP 성장률보다는 GNI 성장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 부분이 전기에 대비해서 3분기가 다소 하락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GNI가 상승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저축률은 감소했는데 가계 순저축률은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총저축률과 가계의 순저축률의 차이는 총저축률은 경제 전체에 대한 얘기고 가계 순저축률은 가계 소득에 대한 부분이다.
“가계에 대한 소득은 피용자 보수를 중심으로 더 많이 늘었고 소비도 소비가 저기 소득이 증가한 것만큼 따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가계의 순저축률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3분기 정부소비, 수출입 등도 조정관련 9월 수치가 왜 이렇게 노이즈가 컸는지와, 내수는 좋았지만 수출입은 다소 안 좋아진 이유에 대해 “9월 수치는 작년엔 9월, 올해는 10월로 추석 명절 이동이 있었고, 9월 영업일수가 크게 늘었다”며 9월에 민생소비쿠폰 지급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수출·수입 모두 증가했기 때문에 순수출 기여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다만 2분기 증가 폭이 컸던 만큼 3분기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향 조정이 연간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과 3분기 소비쿠폰 지급에도 불구하고 순저축률이 올라간 이유에 대해 연간 성장률에는 약 0.08%포인트 정도 플러스 요인이 있다며 3분기 쿠폰 지급으로 소비는 증가했지만 2차 소비쿠폰은 9월 말 지급돼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이 수요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소비 증가폭이 소득 증가폭보다 작아 순저축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질 GDP는 증가했는데 실질 GNI는 감소에 관해 교역조건 악화 외에 환율 영향에 대해서는 “실질 GNI와 실질 GDP 차이는 실질 순수취요소소득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에는 이 요소소득이 감소해 실질 GNI가 전기 대비 줄었다” 다만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실질 GDP는 0.8%, 실질 GNI는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역조건 악화는 원유 등 수입품 가격이 오른 반면 자동차, 화학제품 등 주요 수출품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이는 “환율 영향보다는 해외 수요, 관세 환경 등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3분기 건설투자가 대폭 상향 조정됐는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가기도 했고, 주로 정부 지출, 추경 영향으로 보는지에 대해서 “속보치 대비 추가로 반영된 부분은 반도체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한 비주거형 건물과 정부 SOC 투자”라며 “토목 부문도 추가 반영되면서 두 부분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투자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물 증가까지 겹쳐 속보 대비 잠정 성장률이 상승으로 봐야한다.
저축률에 관해 가계 입장에서 저축 여력이 충분치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 “가계 순저축률이 늘었다는 것은 가계가 받은 소득 중 소비보다 저축을 더 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소비 여력으로 활용될 수도 있고,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 설명처럼 “가계 부채가 증가하면 부채 상환 등으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수 있고, 구조적 고령화로 향후 소비를 위해 저축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며 현재 상황은 2010년대 이후 추세적으로 가계 순저축률이 상승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밝혔다.
소득 부분에서 소비쿠폰 영향이 언급됐는데, 쿠폰을 제외하면 수치는 “쿠폰을 제외해도 가계 본원소득 대부분 임금과 영업이익, 재산소득은 지속적으로 증가”라며 전 분기 대비 1.0% 전기비 증가를 보였고, 명목 부가가치 항목 중 피용자보수 증가가 컸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이전 소득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 대비 임금 상승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국내 총투자율을 보니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인 원인은 “국내 총 투자율은 저희가 총 자본 형성, 총고정자본 형성에 영향을 받는데 즉 투자에 영향을 받는다”며 지금 건설이라든지 설비라든지 지식재산 생산물 투자가 얼마나 늘었냐가 중요한데 지금 “3분기에는 전기비 대비 이제 다 플러스로 전환되기는 하였으나, 1~2분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로인해 전체적인 저축률은 떨어지는, 건설 추세도 있고 지식재산 생산물 투자만 계속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 “설비 투자의 경우에도 1분기 기여도가 0.0이었고 2분기가 마이너스 0.2였다”며 건설 투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1~2분기 기여도가 마이너스 투자이기 때문에 총 투자율 자체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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