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장 선거 포커스 – 중랑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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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 선거 포커스 – 중랑구 편

 

골리앗 민주당 VS 다윗 국민의힘 - 정권 교체의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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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청장 황종석 국민의힘 후보가 구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황종석후보블로그)


(뉴스9=선우태웅기자)중랑구는 민주당 현직 류경기 구청장의 3연임 달성이 관건인가, 아니면 정치 신인 황종석 후보의 대반격으로 정치지형이 재편될 것인가를 놓고 뜨거운 격돌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중랑구는 4선 민주당 국회의원 2명이 공고하게 지배하는 정치적 보루이자, 지난 8년간 파란 물결이 거침없이 흘러온 진보 진영의 텃밭이다. 


낙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랑구의 현주소.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중랑구는 서울 25개 구 중 발전의 모멘텀이 가장 정체된 지역이다. 최근 통계자료가 여실히 증명하듯, 재정자립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아파트 시장의 가격 상승률 또한 서울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도시 재개발·재건축의 적폐가 가장 산적해 있어, 구조적 낙후성의 악순환에서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두 후보의 정책 패러다임, 극명하게 대비되다.


류경기 후보는 교육과 복지라는 전통적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경제·교통·문화·체육에 이르는 포괄적 행정을 표방하면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한다.


황종석 후보는 이에 맞서 근본적 혁신을 표방한다. ①5,000개의 미래형 일자리 창출 ②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통합 추진 ③면목동을 거점으로 한 강력한 도시재생 ④국내 최초 '아이+슈타인' 교육 프로젝트 ⑤서울시 최초 공공 한방의료센터 설립 ⑥국내 최초 도시형 웰니스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중랑구를 경제·교육·보건 분야의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지정학적 운명이 걸린 선택의 시간.


6월 3일 지방선거는 단순한 구청장 선출을 넘어, 중랑구가 기존의 행정 안정성 노선을 계승할 것인가, 아니면 과감한 구조적 혁신에 발을 내디딜 것인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중랑구민의 선택이 지역 부흥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선우태웅 기자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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