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센터·미래숲, UNCCD 당사국총회서 미래지구메카니즘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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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센터·미래숲, UNCCD 당사국총회서 미래지구메카니즘 공식출범”

 

몽골 울란바타르 UNCCD COP17서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 위한 부대행사 개최

기성세대의 참회와 미래세대의 희망 연결한국·몽골 청소년에 달항아리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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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환경시민단체인 기후대응센터(CACK)와 미래숲은 17일 몽골 울란바토르 사막화방지협약(UNCCD) COP17 회의장에서 공식 부대행사를 열고, ‘미래지구 메커니즘’​지구를 위한CSO 연대’​의 출범 소식을 전 세계에 알렸다.(=기후대응센터)

 

(뉴스9=이호철기자)  지구촌 기후위기와 사막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시민사회와 미래세대가 몽골 울란바토르 UN회의에서 미래지구메카니즘(FEM)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시민단체인 기후대응센터(CACK)와 미래숲은 17일 몽골 울란바토르 사막화방지협약(UNCCD) COP17 회의장에서 공식 부대행사를 열고, ‘미래지구 메커니즘’​지구를 위한CSO 연대’​의 출범 소식을 전 세계에 알렸다.

 

FEM(미래기구매커니즘)은 탄소중립(CN, Carbon Neutrality,)과 토지황폐화중립(LDN, Land Degradation Neutrality)이 함께 추진되어야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환경시민단체들이 UN의 논의를 주도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도 그동안 선진국이 주도해온 탄소중립(CN)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없으며, 토지황폐화중립( LDN)​이 함께 추진되어야 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나서야 실질적 행동과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행동과 실천을 촉구하는 각국 대표단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출범식 참석자들은 정부와 국제기구만으로는 지구적 위기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시민사회, 미래세대, 원주민, 기업, 투자자 등 민간 부문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서 미래숲 권병현 대표는 토지 복원부터 지속 가능한 문명까지: 미래 지구 메카니즘을 도입하기를 주제로, 연간 2,780억 달러에 달하는 토지복원 재정 격차를 메우기 위한 민간·시민사회 주도형 거버넌스 플랫폼(FEM)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면서 미래세대와 시민사회, 민간 부문이 힘을 합쳐 토지복원과 기후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기후대응센터 김화영 대표 기후대응센터의 슬로건인 우리 지구를 지키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Saving our Planet is Saving 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씨앗을 심은 기성세대의 뒤를 이어 씨앗이 자라날 비옥한 토양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데이터, 행동, 연대의 힘으로 시민사회와 세계의 청년과 함께, 힘차게 걷고, FEM의 성과물을 지구상에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한국의 산림 복원 경험과 노하우를 물관리·재생에너지·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글로벌 파트너십 ‘K-그린 벨트 이니시에티브’(K-Green Belt Initiative)를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과 몽골뿐 아니라 독일, 탄자니아, 베넹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참석자들은 FEM의 비전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CSO 연대를 통해 사람, 혁신, 재원과 실천을 결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FEM을 통해 단순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넘어, 기후와 토지, 사람과 미래세대를 하나의 연결된 의제로 다루는 새로운 지속가능 문명(Sustainable Civilization)’​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산림행정과 시민사회가 축적해 온 토지복원 성공 경험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인 탄소중립’(CN)토지황폐화 방지’(LDN)를 하나로 묶는 토탈 넷 제로’(Total Net Zero) 패러다임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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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행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하이라이트는 기성세대의 참회와 미래세대의 희망을 의미하는  ‘달항아리전달식이었다. (사진=기후대응센터

 

조선 백자 달항아리가 위아래 두 개의 반구를 따로 빚어 가마 속에서 하나로 결합해 완전해지듯, ‘탄소중립과 토지복원’, ‘현장과 데이터’,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하나로 결합해야 지속가능한 지구가 완성된다는 상징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미래숲 권병현 대표(전 주중대사)와 기후대응센터 김화영 대표(UNCCD COP17 한국대표단 공동대표)가 기성세대를 대표해, 한국의 여중생과 몽골 청소년 대표에게 달항아리를 전달했다.

 

달항아리를 전달받은 초등학교 6학년인 이주원 학생은 판도라의 상자가 재앙을 퍼뜨렸다면, 이 달항아리에는 인류의 희망과 미래 비전을 가득 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몽골 청소년 대표 역시 몽골의 초원에서도 지구촌 친구들과 손잡고 지구를 지키는 미래 리더가 되겠다며 당찬 결의를 담은 발표문을 전했다. 

 

특히 기후대응센터 김홍국 위원은 ‘AI·첨단기술 시대의 토지 황폐화·사막화 대응 및 국제협력·리더십 인식 조사결과와 함께 논문을 발표해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FEM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를 역임한 탄소중립스포츠 위원장인 박성백 위원의 스포츠와 기후대응’, 임택 덕성여대 교수의 옮겨진 산수, 회복하는 지구’, 주상현 위원의 기후대응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기후대응센터 김화영 대표는 오늘 전달된 달항아리는 단순한 도자기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구를 향한 전 지구적 약속이라며, “미래숲과 기후대응센터는 정부, CSOs, 청년 및 국제사회와 손잡고 말을 넘어 행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철 기자 josepharies7625@gmail.com  jebo@news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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